반응형 비소리1 비 오는 날, 듣는 소리 비가 소리를 내며 땅을 적시는 날, 하늘과 대지가 서로 만나는 장난스러운 순간. 젖어든 도시의 거리에는 어둠이 스며들고, 젖어든 인간의 마음에는 섬뜩한 미로가 펼쳐진다. 그러나 비는 더 이상 우리를 슬프게 하지 않는다. 비는 마음을 맑게 하고 잊힌 꿈을 되새기게 한다. 이슬처럼맑은비는사랑의 향기를 안겨주며, 짙은 비는 슬픔을 함께 울어준다. 빗소리는 단단한 마음을 녹여주고, 소중한 추억들을 다시 살아나게 한다. 비 내리는 오늘, 나는 시인의 마음으로 마치 우주의 노래를 듣는 듯 한기분이 든다. 그리고 비를 통해 느껴지는 저 넓은 세상은 끝이 없는 상상의 나래로 날아오를 것 같다. 비야, 비여! 내 마음에 비친 아름다운 세상을 가득 담아주기를 바란다. 2023. 7. 14. 이전 1 다음 반응형